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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혁명 시리즈 제6편: 한국 사회와 68혁명 – 왜 한국엔 68이 없었나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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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혁명 시리즈 제6편: 한국 사회와 68혁명 – 왜 한국엔 68이 없었나

현룡재전25 2025. 5. 17. 15:52

 

📚 목차

 

1️⃣ 1968년의 한국 사회, 무엇이 달랐나
2️⃣ 권위주의 정권과 표현의 봉쇄
3️⃣ 청년 세대의 현실과 정치문화
4️⃣ 68혁명이 남긴 부재의 흔적
5️⃣ 지금 한국 사회에 던지는 질문들


1️⃣ 1968년의 한국 사회, 무엇이 달랐나

1968년, 전 세계가 학생과 민중의 투쟁으로 요동칠 때 한국은 박정희 군사정권 하에서 철저히 통제된 사회였습니다. 경제성장을 최우선 과제로 삼은 정부는 국민을 산업역군과 군인, 순종적인 시민으로 재편하고 있었고, 대학은 학문보다 취업을 위한 사관학교로 기능했습니다.


2️⃣ 권위주의 정권과 표현의 봉쇄

68혁명이 가능했던 가장 큰 조건 중 하나는 ‘표현의 공간’이 존재했다는 점입니다. 반면 당시 한국은 ‘긴급조치’, ‘국가보안법’, ‘학원 자율화’라는 이름으로 모든 비판과 사유를 철저히 억눌렀습니다. 언론은 국정홍보의 도구였고, 대학가는 군사문화에 잠식되어 있었습니다.

 

출처 : 이미지fx


3️⃣ 청년 세대의 현실과 정치문화

프랑스, 미국, 체코, 일본의 젊은이들은 새로운 인간상과 사회에 대해 논의했지만, 한국의 청년들은 생존을 위한 입시와 군 복무, 취업 준비에 매몰되어 있었습니다. 이는 정치적 주체로서 청년의 실종을 의미하며, 시민사회 형성에도 큰 장벽이 되었습니다.


4️⃣ 68혁명이 남긴 부재의 흔적

한국에는 68혁명과 같은 전면적 저항이 없었지만, 그 부재는 더 큰 물음표로 남습니다. 권위에 대한 근본적 질문을 던지지 못한 사회는 이후 반복되는 부패, 부조리, 물질주의에 무기력하게 반응하게 되었고, 비판의 전통은 사회 전반에 뿌리내리지 못했습니다.

 

출처 : 이미미fx


5️⃣ 지금 한국 사회에 던지는 질문들

오늘날 한국은 외형상 민주주의 국가지만, 여전히 경쟁 중심의 구조, 군사적 권위주의 잔재, 표현의 위축, 청년의 절망 등이 남아 있습니다. 지금이라도 우리는 늦은 68혁명을 시작해야 할지도 모릅니다. 더 늦기 전에, 질문해야 합니다. 우리는 누구를 위한 사회를 만들고 있는가?